책은 꽃이다

골뫼사니 2026. 5. 3. 22:04

책은 꽃이다

책과 척지다가
책을 냈는데
책이 배달돼온다

우와
책은 쓴 사람의 꽃이다
정신의 꽃 말이다

책이 별빛처럼
어두웠던 하늘에
내 마음의 황무지에 뜬다

개똥벌레의 작은 빛으로부터
땅 속 토양을 개간하는 가축,
지렁이까지

가슴으로 파고드는
향기에 묻혀
숨이 막히는 열락이 오는구나

책이 친구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노안이 더 내 정신을 흐릿하게
만들기 전까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포늪따오기  (0) 2026.05.06
밀화부리  (0) 2026.05.05
동백꽃  (0) 2026.05.03
  (0) 2026.04.28
사월 산땜시 죽겄시아  (0) 202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