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불교의 이해

유마거사 방거사 부설거사

골뫼사니 2026. 2. 7. 12:00

유막거사 방거사 부설거사


1. 유마거사 (비말라키르티, 고대 인도)
특징: 유마경의 주인공으로, 부처님 당시 재가 제자 중 으뜸.
사상: '일체의 번뇌가 곧 보리(깨달음)'라는 가르침을 설파하며, 중생과 부처가 둘이 아님을 강조.
의의: 재가자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깨달음과 보살행의 모델 제시.
2. 방거사 (방온, 중국 당나라)
특징: 마조 선사의 제자로, 평생 거사로 지내며 '중국의 유마'로 불림.
일화: 전 가족이 수행에 매진했으며, "좋은 일도 하지 말고 나쁜 일도 하지 말라"는 식의 파격적인 언행으로 유명.
의의: 형식과 계율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선(禪) 수행자의 모습.
3. 부설거사 (진광세, 신라)
특징: 불국사 원정 선사의 제자였으나, 사연으로 처자를 두고도 도를 이룬 한국의 대표적 거사.
명언: "마음이 곧 부처(心卽佛)"임을 깨닫고 "서로 다투면 지옥이요 보듬으면 불국토"라는 시를 남김.
의의: 세속의 번뇌 속에서 수행하는 '처염상정(處染常淨, 더러운 곳에 있어도 맑음을 유지함)'의 도리 실천.
이들 세 거사는 "가정이나 사회생활이 곧 수행의 현장"이라는 재가주의 불교의 정수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