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알 수 없는 궁금증이 있다면
단순하게 궁금한 것을 타인에게 묻지 말자. 타인에게 시간의 피해를 주면서까지 알려하지 마라. 알지 못하는 네 괴로움을 타인에게 묻는 행위는 네 자족을 위하여 타인의 괴로움을 만드는 것이다. 네게 줄거움과 쾌감이 타인에게는 무의미하며 불필요한 행위를 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에게 단순하게 궁금한 것, 나이를 묻는다든지, 처음 만나 언제 깊이 사귈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고향이 어디냐랄지, 단순히 지식이랄지, 우리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들을 묻는다.
묻지 않으면 말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러나 도저히 알 수 없는 궁금증이 있다면 내게 그 내용이 어찌하여 필요한가를 알아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려한 다음, 물어야 한다. 그것이 인생에서 진정 필요로 한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한 때 나는 불필요한 것이 필요한 것을 만들고 헛소리가 참소리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언어 유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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