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죽은 양심을 일깨우는 죽비 소리/좋은 생각 나누기

주착과 아첨과 음흉함 등에 대하여 ㅡ 장자의 제언

골뫼사니 2024. 10. 3. 20:17

주착, 망령, 아첨, 음흉 등에 대한
ㅡ장자의 제언


첫째는 做錯주착이다
자신이 할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오지랖 넓게 남의 일에 끼어들고 덤비며 관여하는 것이 주착이다

둘째는 妄靈망령이다
상대가 요청 하지도 않았는데 끼어들고 먼저 나서서 의견을 내는 것을 망령이라고 한다 상대방의 의견을 먼저 듣고 경청에 함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의견보다는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셋째는 阿諂아첨이다
상대방의 비위를 무조건 맞추려고 마음에도 없는 행동을 억지로 하는 것은 간사한 아첨이다

넷째는 分數푼수이다
무엇이 잘못 되고 옳은지 가리지 않고 자기 생각만을 끊임없이 늘어놓는 것을 푼수라고 한다 남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만 주장하는 사람들은 결국 정말 만들게 된다

다섯째는 讒訴참소이다
상대방의 단점과 흠결에 대해 함부로 말하기를 좋아하는 것을 참소라고 한다

여섯째는 離間이간이다 서로 다른 사람을 중간에서 헐뜯고 좋은 관계를 나쁜 말로 갈라놓는 것을 이간이라 한다

일곱째는 奸慝간특이다 상대방이 나쁜 짓을 하고 죄를 범하는 데도 괜찮다고 안심시키며 상대방을 타락시키는 것을 간특이라 한다

여덟째는陰凶음흉이다.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상대방의 비위를 맞추어 속셈을 알아내는 것을 음흉이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