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못해도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잘 부르려고 부는 것이 아니라 부르고 싶기 때문에 부르는 것이 노래이다. 그림을 못 그려도 그릴 수 있다. 글을 못 써도 글을 쓸 수 있다. 누구나 처음엔 서툴기 마련이다, 예술은 기술이 아니라 진심이라는 것이다. 인생은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사는 것임을 알 때 - 우리는 어쩌면 이미 행복하다는 것?
====이 글을 읽고 나는 행복했다. 나는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한다. 그러나 노래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 못 부른다는 자각이 아프게 남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만든다. 어쩌면 남들은 내가 노래를 잘 부르기를 갈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의 진심이 노래 속에 담겨 있으면 남들은 그것을 오히려 좋아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느 어차피 가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글도 마찬가지일 수 있다.
그러나 글에 대해서는 생각이 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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