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혼사를 마치고
어! 와야 할 사람이 안 왔어? 왜 그랬을까 라는 이유를 생각하기 전에 그 사람에 대해 비난이 앞선다. 그래 충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대체로 그 원인은 내게 있을 것이다. 그를 대하는 내가 뭔가 심정을 상하게 했을 것이다. 원인은 내게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화는 나지 않을 것이다.
어! 이렇게 많은 액수를 축의했어? 어 이사람이 왔어? 이것은 훗날에 내가 진 빚이다. 반드시 갚도록 해야한다.
그 이름을 일일히 적어 두고 액수도 적어 두어 세상의 형편에 따라 액수를 정하고 축의를 해야하고 참석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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