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란 무엇인가
나는 소설을 쓰고 싶다. 어떤 소설이냐.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래서 무엇을 하겠다는 거냐. 나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타인에 대한 이야기여서 답변하기 곤란해졌다.
나는 왜 쓰는가. (......)
소설가는 어떠해야 하는가
말하기를 줄여여한다. 듣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것이 기본 태도이다. 그래야 이야기를 창작할 수 있다. 남의 속 마음을 모르는데 어떻게 전지적 능력을 갖겠는가. 나로 돌아와서 상대가 이야기하지 않으면 너를 모르겠다. 아내이 속 마음을 모르겟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 속에 답이 잇을 텐데
잘 듣는다면 들어 곰곰이 잘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면 또다른 우주인 당신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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