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이 흘러가는 소리,
마음이 움직이는 소리,
사랑을 느끼는 소리,
엄마의 심장소리...
-호로비츠를 위하여 해설 중
우연히 티비 화면 뉴스에 나오는 것
묻지마 살인자의
마음이 움지기은 것을 눈으로 얼굴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묻지마 살인을 한 용의자가 무연한 표정으로 담담하게 범죄 행위를 재연할 때
아 그 얼굴
그의 삶이 통째로 내 눈을 통해
내 마음으로 전선에 이어진 것처럼
아프게 고통스럽게
내 눈물로
어찌 그리 그 얼굴은
전라남도 보성에 노인 뱃사공의
얼굴처럼 느껴지는 것은
모르겠다.'
모르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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