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이 흘러가는 소리, -베낌

골뫼사니 2016. 6. 3. 15:59

시냇물이 흘러가는 소리,
마음이 움직이는 소리,
사랑을 느끼는 소리,
엄마의 심장소리...

-호로비츠를 위하여 해설 중

 

우연히 티비 화면 뉴스에 나오는 것

묻지마 살인자의

마음이 움지기은 것을 눈으로 얼굴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묻지마 살인을 한 용의자가 무연한 표정으로 담담하게 범죄 행위를 재연할 때

아 그 얼굴

그의 삶이 통째로 내 눈을 통해

내 마음으로 전선에 이어진 것처럼

아프게 고통스럽게

내 눈물로

어찌 그리 그 얼굴은

 

전라남도 보성에 노인 뱃사공의

얼굴처럼 느껴지는 것은

 

 

모르겠다.'

모르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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