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누구에게서 들은 것인데, 결과가 ...... 이렇대.
아내는 왜?라고 묻는다
나는 이유는 잘 몰라,
주장의 근거는 생각이 안 나는데
이런 대화가 아내와 나 사이에 있다.
슬프거나, 이성적을 이해되지 않거나 하, 사소한 일들을 아내에게 얘기할 때
아내가 왜라고 물어온다.
내가 근거를 대지 못하고, 이유를 알지 못하면서도 결과를 얘기하는 오류를 범하는 이유가 있다.
1. 긍정적으로 이해해서 낸 답은 이렇다. 나는 사람들의 삶을 잘 이해한다. 그래서 누군가 얘기하면 의심없이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치를 따져보지 않는 것이 습관이 돼 있다.
2. 성찰적으로 이해서 낸 답은 이렇다. 나는 생각을 깊이할 줄 모른다. 깊이할 머리가 안 된다. 깊이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한다. 내 일이 아니면 깊이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쉽게 생각에 지친다. 오래 하는 습성이 배지 않았다.
아내, 또는 타인과 얘기할 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나는 얘기를 안해야겠다. 명확한 근거에 따른 주장을 하기 전에는
어? 시인은 논리적이지 않고 툭툭 사유를 던지다던데, 이 사유 습관에서 오지 않았을까? 나의 건성이 사유 습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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