空腹

골뫼사니 2019. 5. 26. 11:10

空腹


음식을 필요 이상으로 먹었다

뱃속을 가득찬 음식이 아우성이다

나는 언짢다

포만감에 이를 쑤시는 기쁨보다

공복을 느끼며 강가를 거니는 것이

그 가난한 뱃속에서

나는 정신이 성숙함을 갖는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번거로움  (0) 2019.05.26
미래에   (0) 2019.05.26
집회장에서  (0) 2019.05.26
그리움  (0) 2019.05.26
알아서 뭐하려고  (0) 201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