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 라고 썼지만.. 사실 논쟁 중에서 흔히 사용되는 수사법이다.
당연히 내가 정리한 것은 아니고 어디선가 따온 것이겠지만.. 안타깝게도 기억이 나질 않네..
- "CEO가 김 팀장과 면담 중이라고? 우리 팀을 와해시키려는게 분명해"
유용성의 오류:
- "사후세계가 없다고 믿나요> 그렇다면 너무 쓸쓸하고 허무한데요. 사후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
- "아무도 이 제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 제도는 옳다"
흑백 사고의 오류:
- "우수 인재 채용에 반대하신다고요? 그렇다면 당신은 우수인재가 우리 회사에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군요? "
의도확대의 오류:
- "팀장이 능력이 부족한 직원 1명을 해고했다. 해고된 직원은 괴로워하다 자살했고 그의 가족은 흩어졌다. 헌데 그 팀장은 곧 승진한다. 가정을 파탄시킨 자가 어떻게 승진할 수 있는가? "
원칙 혼동의 오류
- "팀장은 평소 합리적인 사람이어서 나는 그의 지시에 항상 복종했다. 헌데 협력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고 이상한 지시를 내린다. 하지만 그가 팀장이니까 팀원들은 그에게 항상 복종해야 한다"
분할의 오류
- "세계 최고의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최고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을거야"
합성의 오류
- "일류 대학 엘리트만 뽑으면 우리는 일류 회사가 될것임에 틀림없어"
잘못된 이분법의 오류
- "우리는 결코 좋은 경영자를 가질 수 없다. 야심 있는 경영자는 야심 때문에 직원을 희생시키고, 야심없는 경영자는 무능하기 때문이다"
불분명한 원인의 오류
- " 이 제도를 실시하고 나서 연간 10%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이 제도가 매출 신장에 기여했음이 분명하다"
지나친 단순화의 오류
- "팀 분위기가 왜 이래? 분명 새로온 팀장 때문이야"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CEO는 해외 MBA 출신을 너무 좋아해. CEO가 되고 나서 해외 MBA 출신을 부사장으로 앉혔으니 말야"
위협에 호소하는 오류
- "적정 인력을 산정하기 위한 컨설팅에 노조가 반대한다고 한다. 하지만 곧 왜 컨설팅이 필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만일 이 컨설팅에 반대하면 정리 해고가 이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결문제 가정의 오류
- "CEO들은 매우 능력있는 사람들이다. 만일 그들이 능력이 없다면 CEO가 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 "노조는 모든 직원이 공평하게 보상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공산주의적인 마인드를 내세우다니. 공산주의는 실패한 이념인지 몰라서 하는 소리인가? 따라서 노조의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
미끄러운 경사면의 오류 -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우연의 일치로 연속된 사건을 논리적으로 연결지어서 마치 경사면 위에 공을 하나 떨어뜨린 것처럼, 결정적인 하나의 원인으로 인해 모든 잘못이 생겨났다는 비약을 범하는 오류?
- "내가 그녀에게 차인 건 팀장 때문이다. 팀장이 날 심하게 야단치는 바람에 술을 마셨어. 술을 안마셨으면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가 되지 않았을거고, 면허정지 때문에 프러포즈가 무산되지 않았겠지"
성역에 호소하는 오류
- "CEO를 욕하다니. CEO는 회사의 얼굴이자 이미지입니다. 우리 회사를 더럽히지 마세요"
부적절한 권위의 오류:
- "성과에 따라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불합리한 추론의 오류 - "동문서답"
- "이 제품이 성공할 지 솔직히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A라는 사람을 뽑았습니다. A는 정말 일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다른 출처의 오류
- 인격 공격의 오류(ad hominem) - 권위자의 자격이 아니라 인격을 공격
-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ad ignorantiam) - 어떤 주장이 한번도 거짓으로 드러난 적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 주장을 참이라고 논증하는 오류.
- '나는 그게 옳지 않다는 어떠한 근거도 찾지 못했기 때문에 그건 참이다" - 논점 회피의 오류(begging the question) 자신의 결론을 암암리에 전제로 사용하는 오류
- 복잡한 질문을 하는 오류(complex question): 당신이 내세우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는 당신 주장에 찬성하거나 반대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거나 이슈를 제기하는 오류
- "당신은 예전처럼 여전히 자기 중심적입니까?"
- "당신은 주머니 사정에 따라서가 아니라 양심에 따라서 기부를 하실 겁니까? "
- 다의성의 오류(equivocation) : 전제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결론의 용어 사이의 정의가 다를
- "남성과 여성은 신체/정서적으로 차이가 난다. 그렇다면 남성과 여성은 '평등'한게 아니다(따라서 남성과 여성은 같은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없다). 그러므로 법은 남녀가 평등하다고 가정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잘못된 원인의 오류(false cause): 원인과 결과에 관한 의심스러운 결론을 내리는 것을 통칭
- 잘못된 딜레마의 오류(false dilemma): 완전히 대립되고 불공정안 두가지 선택지만을 제시하는 오류. 감정이 실린 말을 포함하거나, 다른 대안들을 간과하는 오류. 잘못된 이분법의 오류와 유사
- "사랑할 것인가? 떠날 것인가? " - 설득적 정의의 오류 (persuasive definition) 용어를 정의할 때 감정이 실린 방식으로 정의하는 오류
- "신앙은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는 어떤 사람이 유례가 없는 것들에 대해 말한 것을 증거도 없이 믿는 것"
- "보수주의자는 인간의 한계에 대해 현실적인 견해를 지닌 사람" - 너무 호의적인 정의 - 우물에 독풀기 오류(poisoning the well) : 논증이 제시되기도 전에 논증을 미리부터 비난하기 위해 감정이 실린 말을 사용하는 오류.
- "나는 당신이 ... 라는 미신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소수의 거부자들에게 넘어가지 않았다고 확신한다"
- "분별 있는 사람은 누구도 ...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