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종(keystone specises)과 영양 종속(trophic cascade-먹이망을 통해 서로 연관된 종들이 연쇄적으로 흥망성쇠하는 현상)-로퍼트 페인
keystone-이맛돌(아치가 무너지지 않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핮는 꼭데기의 중심돌
1963년 워싱턴 태평양 연안 북서부의 마카흐베이 해안가 실험-바위 위의 오커 불가사리를 없애
날이 밝자 다친 황새를 노송 밑으로 옮겼으나 며칠 뒤 무서리가 몹시 내린 어느 날 아침, 한 쌍의 황새가 서로 목을 감고 싸늘하게 죽었다. 심한 산골 추위에 짝을 두고 남쪽으로 혼자 떠나지 못해 결국 함께 삶을 마쳤다.’ 작가에게 황새는 영물(靈物)이었고 그런 ‘황새의 정’에 대해 “인간의 종교보다 더 거룩하고 예술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까닭”이라며 기록으로 남겼다.
부부 금슬(琴瑟) 이야기에 나무도 빠질 수 없다. 바로 자귀나무다. 나뭇잎은 농촌 소먹이로 더없이 좋아 소 쌀나무라고도 불린다. 2001년 ‘나무의사’ 우종영은 자신의 책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에서 부부의 금슬을 상징하는 나무로 자귀나무를 들었다. 자귀나무는 밤이면 나뭇잎이 서로 맞붙어 잠을 자고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는듯 서로 떨어져 있는 속성 탓이다. 그래서 자귀나무를 합환수(合歡樹)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