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겹
골뫼사니
2017. 12. 1. 16:01
목련꽃
구름과 달빛과 햇빛과 바람
가을과 겨울과 이슬과 여망
모두 모여서
목련꽃이 피었다
수많은 얼굴에 부딪혀
내가 되었다
목련꽃
구름과 달빛과 햇빛과 바람
가을과 겨울과 이슬과 여망
모두 모여서
목련꽃이 피었다
수많은 얼굴에 부딪혀
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