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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일-
골뫼사니
2016. 3. 11. 09:21
쓸데없는 일- 쓸모 있는 일
장자의 글을 읽어보고
일상적 언어를 사용하는 중에 생각하고 느꼈던 일을 정리해 볼 것
쓸모없는 말, 쓰잘떼기없는 말이 필요한 경우, 아니 그런 말들이 수많은 시간과 공간을 채우고 날아다니는 가운데 우리는 살고 있다.
이 말이 죽어버리면 우리는 무한한 시공간의 정적과 고독 속에 빠지고 만다.
이 쓸모없는 말의 필요성!
이것의 귀결은 유모어. 해학이다. 그냥 재미있음도 사회상황과 관련이 깊을 수 있다. 절망의 시대에 이 유모어마저도 없다면 어찌되겠는가, 절망을 공유하면서 그 시대를 몸으로 정신으로 버텨가면서 그래 응, 그래 응
하는 정도의 인간들 사이에 서로 연결되는 소통의 통로, 해학, 쓸모없는 말들의 향연, 이것이 문학의 한 영역이고 예술정신의 발현으로 나타난다.
쓸모없음의 그림, 봄날 나긋하게 몸이 풀려가는 한낮, 고양의 잠오는 눈을 통해 해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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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보자, 한편의 글로